포뮬러 원(F1)은 2024 시즌 기준으로 총 24개의 그랑프리(Grand Prix)로 구성돼 있으며, 세계 곳곳의 다양한 서킷을 무대로 경주가 펼쳐진다. 각 팀은 그랑프리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시즌 종합 순위 경쟁을 이어간다.

일반적인 그랑프리 구성
그랑프리는 크게 연습 주행(프랙티스), 예선(퀄리파잉), 본경기(레이스)로 나뉜다.
- 첫째 날: 프랙티스 1, 프랙티스 2
- 둘째 날: 프랙티스 3, 퀄리파잉
- 셋째 날: 레이스
프랙티스에서는 드라이버와 엔지니어가 차량 세팅을 점검하고 개선점을 찾는다. 소프트 타이어를 이용한 예선 시뮬레이션이나 하드·미디엄 타이어를 활용한 레이스 시뮬레이션도 진행된다.
퀄리파잉은 출발 순서를 결정하는 과정으로, Q1·Q2·Q3 세 단계로 나뉜다. Q1에서는 20명의 드라이버가 기록을 측정해 하위 5명이 탈락한다. Q2에서는 상위 15명 중 다시 하위 5명이 제외된다. 마지막 Q3에서는 상위 10명이 순위를 겨루며, 가장 빠른 기록을 낸 드라이버가 폴 포지션을 차지한다.

레이스 진행 방식
본 경기는 포메이션 랩으로 시작된다. 드라이버들은 트랙을 한 바퀴 돌며 타이어와 브레이크 온도를 끌어올리고, 이후 각자 그리드 박스에 정렬한다. 출발 신호등의 붉은 불이 모두 꺼지면 레이스가 시작된다.
레이스에서는 국제자동차연맹(FIA)과 타이어 공급사 피렐리가 지정한 세 가지 컴파운드 중 최소 두 종류를 사용해야 한다. 단, 우천 시에는 예외가 적용된다.
상위 10위 드라이버가 포인트를 획득하며, 가장 빠른 랩타임(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한 드라이버도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단, 이 경우 역시 10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한 팀의 두 드라이버가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하면 이를 ‘원투 피니시(1-2 Finish)’라 부른다. 경기 종료 후 1~3위 드라이버는 시상대에 올라 샴페인 세리머니를 진행한다.
스프린트가 포함된 그랑프리
일부 대회는 스프린트가 포함돼 일반적인 일정과 다르게 진행된다.
- 첫째 날: 프랙티스, 스프린트 퀄리파잉
- 둘째 날: 스프린트, 퀄리파잉
- 셋째 날: 레이스
스프린트는 본 경기 길이의 약 1/3 정도로 치러지는 미니 레이스다. 상위 8명의 드라이버가 포인트를 획득하며, 패스티스트 랩 포인트는 부여되지 않는다. 스프린트 퀄리파잉은 Q1~Q3 형식으로 진행되며, 타이어 규정은 일반 예선과 달리 SQ1·SQ2에서는 미디엄, SQ3에서는 소프트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F1은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전략, 팀워크, 기술력이 집약된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다. 연습·예선·레이스로 이어지는 기본 구성과 스프린트 포맷을 이해한다면, 초보 팬들도 한층 더 재미있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