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원(F1) 2024 시즌에는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앞서 상위 5개 팀을 살펴본 데 이어, 이번에는 중하위권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나머지 다섯 팀과 드라이버들을 소개한다.
알핀(Alpine) – 에스테반 오콘·피에르 가슬리
르노 그룹 산하 브랜드인 알핀은 2021시즌부터 새로운 팀명과 리버리로 출전했다. 2022시즌 컨스트럭터 4위에 올랐으나, 2024시즌 초반에는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에스테반 오콘은 2016년 마노 레이싱에서 F1 데뷔 후 포스 인디아를 거쳐 2021년 헝가리 그랑프리에서 팀에 첫 우승을 안겼다.
피에르 가슬리는 2017년 토로 로소에서 데뷔한 뒤 2019년 잠시 레드불로 승격했으나 부진 끝에 복귀, 2020년 이탈리아 GP에서 알파타우리 소속으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2023년 알핀으로 이적해 동료 오콘과 함께 활약 중이다.
윌리엄스(Williams) – 알렉산더 알본·로건 사전트
1977년 프랭크 윌리엄스와 패트릭 헤드가 설립한 윌리엄스는 1980~90년대 최강팀 중 하나였으나 현재는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알렉산더 알본은 2019년 토로 로소에서 데뷔해 레드불에서도 활약했지만 성적 부진으로 밀려났다. 이후 2022년 윌리엄스로 복귀해 꾸준한 포인트 획득으로 팀에 기여하고 있다.
로건 사전트는 2023시즌 루키로 합류해 아직은 경험 부족을 드러내고 있으나 2024시즌에도 기회를 이어가며 성장을 도모 중이다.
RB(비자 캐시앱 레이싱 불스) – 유키 츠노다·다니엘 리카도
과거 미나르디·토로 로소·알파타우리로 불렸던 레드불의 세컨드 팀은 2024시즌 ‘비자 캐시앱 레이싱 불스(RB)’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했다.

유키 츠노다는 2021년 데뷔 후 꾸준히 성장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다소 미숙한 태도로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잠재력은 높다는 평가다.
다니엘 리카도는 2011년 HRT에서 시작해 레드불 시절 정상급 드라이버로 활약했으나 이후 르노와 맥라렌에서 기대에 못 미쳤다. 2023년 알파타우리(현 RB)를 통해 복귀해 베테랑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킥 자우버(Kick Sauber) – 발테리 보타스·저우관위
스위스 기반의 자우버 팀은 2024시즌 스폰서십에 따라 ‘킥 자우버’라는 이름으로 출전한다.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드라이버들이 이 팀을 거쳐갔다.

발테리 보타스는 2013년 윌리엄스에서 데뷔, 이후 메르세데스로 이적해 드라이버 순위 2위를 두 차례 기록하며 루이스 해밀턴의 조력자로 활약했다. 현재는 자우버에서 경험 많은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저우관위는 2022년 알파로메오 시절 데뷔, 바레인 GP에서 포인트를 따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중국인 최초의 F1 정규 드라이버로 주목받으며 자우버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하스(Haas) – 니코 훌켄버그·케빈 마그누센
2016년 미국 국적 팀으로 F1에 합류한 하스는 제한된 자원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2018년 컨스트럭터 5위, 2022년에는 첫 폴포지션을 기록하기도 했다.

니코 훌켄버그는 2010년 데뷔 후 다양한 팀을 거쳤으며, F1 최다 출전 ‘노 포디엄’ 드라이버라는 아쉬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경험을 바탕으로 하스에 귀중한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
케빈 마그누센은 2014년 맥라렌에서 데뷔, 데뷔전 포디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7년부터 하스와 인연을 이어가다 2020년 잠시 팀을 떠났으나 2022년 복귀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중하위권 팀들은 자원과 성능에서 한계가 있지만, 이변을 연출하며 상위권을 위협하기도 한다. 특히 알핀의 반등 여부, RB의 변신, 그리고 하스의 꾸준한 도전이 2024시즌 후반부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