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스타트업 제노, 스탠다드·ADV 2종 모델 동시 발표
구매방식 3종 제시…구독형 배터리 서비스 눈길
테슬라 출신 개발자들이 인도에서 설립한 전기 모터사이클 스타트업 Zeno가 새로운 전기 이륜차 ‘Emara’를 공개했다. 스탠다드와 ADV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 이 모델은 1300달러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3가지 구매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테슬라 개발진 참여…Zeno Emara, 합리적 가격 전기 바이크 등장
Zeno는 인도 현지에 기반을 둔 전기 이륜차 스타트업으로, 테슬라에서 근무한 전직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공개된 Zeno Emara는 Standard와 ADV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며, 최대 200km 주행거리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앞세워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Standard 모델은 11마력, 100km 주행거리, ADV 모델은 13마력, 200km 주행거리 및 최대 속도 100km/h의 성능을 갖췄다.
양 모델 모두 19인치 휠을 장착하며, 실용성을 강조한 100리터 적재공간도 갖췄다.

실용성 특화 설계…등판 능력·수납·디스플레이 강화
Zeno Emara는 도심형 전기 스쿠터보다는 실용성과 확장성을 강조한 모터사이클 형태를 취하고 있다.
프론트·시트 하단·리어에 나뉜 총 100리터 적재공간은 도시 생활뿐 아니라 소형 배달·레저용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30도 등판 능력과 4가지 주행 모드, LED 라이트, 6.3인치 디스플레이 등이 기본 제공된다.
특히 ADV 모델에는 블루투스, 내비게이션, USB 포트 다중 탑재 등 고사양 편의 기능이 포함돼, 전동 투어러 성격까지 엿보인다.
이례적 구매 방식 3종…구독형 배터리 모델 주목
Zeno Emara는 인도 현지 사정에 맞춰 독특한 구매 모델을 제시했다.
- 완성차+배터리 동시 구매
- 차체만 구매 후 배터리는 구독 서비스 이용
- 배터리 별도 구매·장착 방식
Zeno 측은 두 번째 구독 모델에서 배터리 관리·교체를 직접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차량 배터리의 고비용 부담과 충전 인프라 부족을 동시에 고려한 접근으로 평가된다.
단, 글로벌 시장 진출 시에는 1가지 방식으로 단일화될 가능성이 크다.


ADV 모델 가격 미정…Standard는 1300달러부터
Emara Standard 버전의 공식 판매가는 **1300달러(약 180만 원)**로 발표됐다.
배터리 제외 시에는 900달러 수준까지 낮아지며, 이는 소형 내연기관 오토바이보다도 저렴한 가격대다.
반면 Emara ADV 모델은 아직 공식 가격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고사양 구성과 추가 배터리를 고려할 때 2000달러 안팎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충전 시간, 배터리 규격 등 상세 스펙은 미공개 상태이며,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일부 스펙 조정 가능성도 있다.

외관은 실용 중심…테슬라 감성보단 확장성 전략 강조
Zeno Emara는 테슬라 출신 개발자들이 만든 모델임에도 심플함·미니멀 디자인보다는 실용 중심 설계에 방점이 찍혀 있다.
전반적인 외관은 테슬라 특유의 미래지향적 디자인보다는 기능성 중심의 어드벤처 스타일에 가깝다.
업계 전문가들은 “전기 이륜차 시장이 여전히 초기 단계지만, Zeno와 같은 스타트업이 가격 경쟁력과 배터리 운영 전략으로 시장을 빠르게 흔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Emara는 현재 인도 시장 출시를 준비 중이며, 향후 유럽 및 동남아 일부 시장도 타깃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