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달린다고?” 르망 24시,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 – 모터넥스트 모터넥스트 Motor Next | 자동차·오토바이 정보의 모든 것

“하루 종일 달린다고?” 르망 24시,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위한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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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이 ‘가장 빠른 레이스’라면, 르망 24시는 ‘가장 오래 버티는 레이스’다. 무려 24시간 동안 달려야 하는 이 극한의 내구 레이스는 1923년 시작해 100년 넘게 이어져 왔다. 자동차와 드라이버, 그리고 팀 전체가 한계에 도전하는 경기로, 모터스포츠 팬이라면 한 번쯤 반드시 접해야 할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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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 24시란?

르망 24시는 프랑스 사르트(Le Mans) 지역의 시케이·서킷 드 라 사르트에서 매년 6월 열리는 세계적인 내구 레이스다. ‘누가 가장 빠르냐’가 아니라 ‘누가 24시간을 끝까지 달리느냐’를 겨루는 것이 핵심. 속도는 물론 내구성과 팀워크까지 요구되기 때문에 자동차 경주 중에서도 가장 종합적인 무대로 평가된다.

경기 규칙은 단순하다. 24시간 동안 가장 멀리 달린 차가 우승한다. 하지만 단순한 규칙과 달리 현실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어떻게 진행되나?

한 팀은 보통 드라이버 3명이 교대로 운전한다. 각 드라이버는 최소 6시간 이상, 최대 14시간까지 소화해야 한다. 주간, 야간, 새벽 등 시간대가 바뀌는 동안 날씨, 시야, 체력 등 수많은 변수가 겹치면서 ‘사람과 기계 모두의 마라톤’이 된다.

차량은 달리는 도중에도 계속 피트로 들어와 타이어 교체, 연료 보급, 수리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의 효율과 신속함도 성적을 좌우한다.

어떤 차들이 출전하나?

르망 24시는 다양한 클래스가 동시에 달린다.

  • 하이퍼카 (Hypercar): 최상위 클래스. 토요타, 포르쉐, 페라리, 푸조 등이 경쟁한다.
  • LMP2: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출전, 기술적으로 비슷한 차량들이라 순수 드라이빙 승부가 강조된다.
  • GT3 (2024년부터): 슈퍼카 기반의 클래스. 포르쉐 911, 페라리 296, BMW M4 등 양산차 기반 레이스카가 등장한다.

이처럼 서로 다른 클래스가 동시에 달리기 때문에, 트랙에서는 언제나 추월전과 혼잡이 벌어진다. 이 복잡한 장면이 르망만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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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망의 매력 포인트

르망 24시가 특별한 이유는 단순히 길다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

  • 끝없는 드라마: 23시간 선두를 달리던 차가 마지막 10분에 멈추는 경우도 있었다.
  • 밤의 레이스: 수백 km/h로 달리는 차량들이 어둠 속 헤드라이트만 켜고 질주하는 장면은 압도적이다.
  • 피트 전략: 초고속 타이어 교체와 수리, 연료 보급까지 ‘팀워크’가 그대로 드러난다.
  • 팬 문화: 경기장 주변에서 캠핑과 바비큐를 즐기며 가족 단위로 관전하는 전통적인 분위기도 매력이다.

역사적인 순간들

르망은 수많은 전설적인 장면을 남겼다.

  • 1966년 포드와 페라리의 맞대결은 영화 Ford v Ferrari로도 제작됐다.
  • 2016년 토요타는 마지막 3분을 남기고 차량 고장으로 우승을 놓쳤다.
  • 포르쉐 919, 아우디 R18 등은 내구 레이스의 아이콘으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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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자를 위한 관전 팁

24시간 내내 보는 건 쉽지 않다. 입문자라면 다음 구간을 집중적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스타트(초반 2시간): 초반 대열 정리와 초반 사고 여부
  • 밤(자정~새벽): 예측 불가 변수가 가장 많이 터진다
  • 새벽(피로 누적): 드라이버 체력과 집중력이 시험대에 오른다
  • 마지막 2시간: 사실상 진짜 결승전

르망 24시는 단순한 레이스가 아니라 사람과 기계, 팀 전체가 한계에 도전하는 종합 스포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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